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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尹 정부 규제완화 기대감에..매매심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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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648회 작성일22-05-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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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규제완화 기대감에..매매심리 돌아왔다

 

2022.05.16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 (junjun@fnnews.com)

 

4월 주택 매매가 3개월만에 반등

서울·수도권 재건축 위주 급상승

소비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올라

"규제완화 정책 기대감 선반영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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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하던 부동산 시장이 4월을 기점으로 매매 심리가 살아나고, 집값 하락세가 멈추는 등 상승장 조짐을 다시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대선 이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시장 정상화를 기조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집값 안정화 책임을 떠안은 현 정부가 대출 및 재건축 규제완화 속도 조절에 고민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4월 서울 집값 상승 전환

 

1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수도권(-0.04%→0.03%) 및 서울(-0.01%→0.04%)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올랐다. 지난 2~3월 두달 연속 하락하다 반등했다. 주택 중 아파트는 수도권(-0.12→-0.04%), 서울(-0.07→-0.01%)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다. 나머지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상승하고, 그 외 지역도 하락폭이 축소되며 상승 전환됐다. 강북 14개구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15%)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대문(0.04%), 은평구(0.03%) 등은 중저가 위주로 상승 전환됐다. 노원구(-0.01%) 등도 하락폭이 축소되며 강북은 전체 상승 전환됐다.

 

강남 11개구는 강남구(0.14%)의 경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동 등 한강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0.05%), 강동구(0.05%) 등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동작구(0.07%)는 지역 개발 기대감이 있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양천(0.05%), 영등포구(0.04%) 등은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매매심리는 다시 상승장

 

집값 상승과 밀접한 주택매매심리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4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주택매매심리) 지수는 수도권의 경우 전월대비 3.5p 상승하면서 117.0을 기록해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서울 역시 전월보다 8.2p 오르며 123.7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주택매매심리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142.7)과 서울(142.8)의 하락을 이어오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은 지수를 활용해 주택매매 시장 상황을 0~200의 값으로 표현한다. 상승(115 이상)·보합(95∼115 미만)·하강(95 미만)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문가들은 집값 및 매매심리 상승에 대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기조에 따른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는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시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완화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다"며 "당분간 집값은 횡보를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실수요자 위한 대출 규제 완화와 관련해 상승장이 전망된다"면서도 "내년부터 공급량 확대로 전환되면 관망세가 늘어 집값이 물가 상승 수준에서 오르면서 시장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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