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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도권 제1순환 정체 가중..꽉막힌 '3기 신도시 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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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511회 작성일20-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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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1순환 정체 가중..꽉막힌 '3기 신도시 교통대책'

 


2020-06-19 [경인일보] 장철순·강기정 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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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지구와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일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에 대한 교통대책을 원천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수도권 제1순환도로 장수IC 부근 상습정체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LH '서운IC 신설' 등 7개안 추진, 부천방향 나오는 출구 없이 설계
부천대장·계양TV 혼잡 불 보듯, 경기도 "국토부 협의 요청 안와"


부천 대장지구와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일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에 대한 교통대책을 원천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기도와 LH, 부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LH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부천 대장신도시(2만가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1만7천가구) 개발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교통대책 7가지 중 수도권 제1순환도로와 관련한 교통대책은 '서운IC 신설'뿐이다.

LH 등은 3기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S-BRT 신설(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 청라~강서BRT 부천종합운동장 연계, 환승센터 설치(부천종합운동장역), 경명대로 신설 및 확장(강서IC 연결로 신설 포함), 소사로 확장(원종IC~오쇠삼거리), 고강IC 신설, 서운IC 신설 등 7가지를 내놓고 추진 중이다. 그러나 LH가 추진하고 있는 '서운IC 신설'은 경인고속도로 방향에서 부천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사업은 LH가 사업비를 들여 현행 서운JC를 개선해 수도권 제1순환도로에서 경인고속도로 진·출입을 쉽게 하기 위한 공사다.

부천시는 '서운 IC' 신설 때 부천 방향 출입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의 영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국토부와 LH가 사업지 반경 10㎞ 구간에 대해 광역교통 대책을 수립하도록 돼 있는 데도, 수도권 제1순환도로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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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지구와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일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에 대한 교통대책을 원천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수도권 제1순환도로 장수IC 부근 상습정체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현재 장수IC~ 김포IC 간 민자 지하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신도시 부근에는 진·출입로가 없어 대장신도시와 계양 테크노밸리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부천 대장지구 2만가구, 계양 테크노밸리 1만7천가구 등 2개 신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이 계양IC를 통해 남향하는 차량 유입으로 가뜩이나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이 더욱 혼잡해 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는 상황이 이런데도 "국토부에서 협의가 온 게 없다"며 '강 건너 불구경'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부천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도에서 뭐라고 입장을 이야기하긴 어려운 단계다. 협의요청이 오면 도로부문에서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전문가는 "서운IC 진입로가 불가능하다면 민자고속도로 구간에서 계양IC 부근에 진출입로를 만들면 장수IC~계양IC 간 정체는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H 신도시광역교통부 배기윤 차장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경명로 신설 및 확장, S-BRT 등 교통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수도권 제1순환도로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배 차장은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어서 수도권 순환도로 등 추가 교통대책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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