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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억 클럽’ 속속 복귀하는 경기·인천 국평..“서울 접근성따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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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23-07-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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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클럽’ 속속 복귀하는 경기·인천 국평..“서울 접근성따라 상승”

 

2023.07.08 [조선비즈] 오은선 기자 onsun@chosunbiz.com

 

경기·인천 아파트들 13억→9억→11억 ‘널뛰기’

고가아파트 상징 ‘10억 클럽’ 복귀

‘신축·교통호재·실수요 집중’ 특징

 

올해 초까지 주춤하던 경기 인천 일대 집값이 급반전했다. 경기 광명과 화성 동탄, 인천 송도 등 가격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일명 ‘10억클럽’을 탈퇴했던 단지들이 속속 복귀하는 중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최고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뉴스1

 

8일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센트럴자이’ 84㎡는 4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4월 13억4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에는 9억5000만원에 팔리며 10억원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11억6000만원을 기록하면 10억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화성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84㎡도 지난 4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클럽에 다시 안착했는데, 올해 1월엔 9억4500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동탄역예미지시그너스’ 전용 84㎡는 지난 6월 7일 11억원에 팔려 처음으로 10억 클럽에 진입했는데, 입주 직전인 지난 2021년 8월 같은 면적이 8억원 초반대에 팔렸던 것을 고려하면 2년이 채 안 돼 3억원 가까이 뛰었다.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도 올해 1월 10억원까지 내려앉았다가 지난달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반등했다.

 

하남시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주요 단지들이 반등하면서 하남까지 상승 분위기를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3월 8억5000만원까지 하락했던 ‘미사강변푸르지오’ 84㎡는 지난달 11억2500만원, 11억395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6㎡은 올해 2월 9억85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인 15억1000만원 대비 34%나 떨어졌었지만, 지난달에는 12억8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부동산 상승기 인천 집값 상승을 견인하던 송도도 마찬가지다. 인천 송도신도시 송도더샵퍼스트파크 15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8억80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4월 11억원에 실거래되며 5개월 만에 10억클럽에 복귀했다. 호가가 10억대로 오른곳도 있다. ‘송도더샵프라임뷰20블록’ 전용 84㎡는 네이버 부동산 매물 기준 매매 실거래가격 7억 5000만원보다 2억 5000만원이 높은 10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아파트 시장에서 10억 클럽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고가 아파트’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실수요가 많아 ‘국민평형’이란 별명까지 붙은 전용면적 84㎡는 집값 급등기에 가파르게 오르고 하락기에도 먼저 반응한다. 특히 전용84㎡에 이 같은 집값 변동 특징을 가진 지역들은 철도 교통 호재 등에 따른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크다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집값 변동성이 큰 지역들은 주로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들이 많고, GTX 등 철도 교통 호재가 있으며 일자리 등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집중됐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일자리와 교육, 쇼핑 삼박자가 갖춰져있어 지역에서 랜드마크적인 성격을 갖는 지역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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