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서구, 이달 중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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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25-05-01 07:06본문
인천 서구, 이달 중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 결정
2025.04.30 [인천일보]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구, 추가 의견 수렴 절차 마무리 4차 명칭변경 추진위 개최 예정 |
새 이름 찾기에 나선 인천 서구가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 지은 데 이어, 5월 중 마지막 관문인 최종 주민 선호도 방식을 결정짓는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구 명칭 변경 관련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진행됐다. 해당 주민의견수렴은 구민을 대상으로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을 묻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 형태로 이뤄졌다.
당초 구는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명칭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조사 결과 '청라구'와 '서해구'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밟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4~11일 총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을 계획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조기 대선 수순에 들어가면서 공직선거법을 고려해 주민설명회 개최를 취소했다. 구는 대신 주민설명회 기간 계획한 주민의견수렴 설문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4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인천일보 4월7일자 7면 “인천 서구, 명칭 변경 주민설명회 취소”>
이날 의견 수렴이 마무리됨에 따라, 구는 5월 중 4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앞서 좁혀진 두 후보 중 최종 명칭을 선정할 선호도 조사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의견 수렴 결과를 비롯해 선호도 조사 방식별 장단점, 방식별 소요 기간 등이 전반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최근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를 위한 관련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이번 설문에서는 전문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와 전 세대 우편조사를 비롯해 기타 의견을 제안받았다. 앞서 미추홀구가 기존 '남구'에서 구 명칭을 변경할 당시 전 세대 우편조사 방식을 이용했다. 1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추린 상위 명칭 2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전 세대의 약 45%가 우편 조사에 응했다.
다만 5월 내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이 결정되더라도, 진행 시점은 오는 6월3일 대선 이후가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5월 중에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후 최종 선호도 조사 방식이 정리되면 그에 따라 추진 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현재 목표는 연내에 관련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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