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라IHP 마지막 대형필지..인천경제청, 글로벌 기업 유치 노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576회 작성일21-11-02 08:12본문
청라IHP 마지막 대형필지..인천경제청, 글로벌 기업 유치 노력
2021.11.02 [경인일보]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 청라국제도시 IHP(인천하이테크파크)에 남은 마지막 대형 필지의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IHP 내 F2-3블록 8만3천여㎡ 부지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이 부지는 애초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용지였지만 지난 6월 국내 기업 입주도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바뀌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외투기업 유치의 어려움, 혁신성장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기조 변경 등을 고려해 국내 기업 입주를 허용했다.
서울·경기 등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지 공급 가격도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조성원가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분야는 제한된다. IT, 자동차, 로봇, 신소재, R&D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F2-3 블록' 8만3천여㎡ 부지 대상, 인근 현대모비스 스택 생산 계획
수소 자동차 업체 입지 가능성도..관계자 "구체적 내용 확인 어려워"
인천경제청은 현재 모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유치가 가시화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F2-3블록 부지와 직선거리로 50m 정도 떨어진 F2-2블록 10만300여㎡ 부지엔 현대모비스가 약 9천억원을 투입해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전기발생장치) 생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는 현대모비스 생산시설 기공식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를 열고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소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동차 기업의 입지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내 대형 완성차 회사의 연구소가 이곳으로 이전해 들어설 수 있다"는 얘기가 인천경제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F2-3블록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투자 유치 시기 등 관련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