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청라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사업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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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751회 작성일21-10-19 06:18본문
'서울 2호선 청라연결사업' 첫 발 뗐다
인천시 사업화 방안 용역 원한 승인 국토부 추가 검토 내용에 충족할 경제성 분석 등 수행 시행사 찾기 |
2021.10.18 [중부일보] 전예준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2호선 연결사업이 첫 발을 뗐다. 지난 7월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후, 최근 인천시가 추가검토 내용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 최적안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이 2021년 제3회 용역심의위원회 의결 결과 원안승인으로 통과됐다. 이번 수립용역은 시가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을 위한 최적안을 세우기 위해 기초조사와 경제성 분석, 교통수요 예측, 대안 노선 작성을 수행할 시행사를 찾는 것이다. 이 용역은 오는 12월 열리는 인천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청라국제도시역부터 루원시티, 가정역, 작전역 등을 서울2호선인 신도림역과 홍대역까지 잇는 사업이다. 총 17.6㎞ 구간이며, 사업비는 약 1조6천617억 원이 추산된다. 청라역부터 홍대역까지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를 받고 있는 ‘대장홍대선(부천 대장지구~서울 홍대입구역)’을 이용할 계획이고, 신도림역까지는 까치산역을 통해 신도림역으로 내려가는 ‘신정지선’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이 완공되면 인천이 적극 추진 중인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계양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도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면 기회가 더 있다고 보고 있다. 용역 결과로 나온 최적안을 대장홍대선에 이어 붙여 새로운 안으로 다시 조사받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와 관련 지자체(서울시, 부천시) 간 협의를 거쳐 국토부 제4차 철도망 계획에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이 본격 착수되는 시기가 언제일지는 미지수다. 시가 민간사업자 및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끝내도, 국토부와 이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포함시킬지 여부를 논의해야 하고, 이 사업의 총 사업비가 500억 원이 넘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 수립 용역이 시 용역심의를 통과한 것은 이 사업이 첫 발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후 일정이 많이 남아있지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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