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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시, 로봇랜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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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812회 작성일20-05-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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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랜드 사업속도 빨라지나? 인천시, 로봇랜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추진


2020.05.27 [더청라] 윤창민 보도국장

 

산업통상자원부에 주거시설을 제외한 변경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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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사진=더청라)         

                   

인천시는 2018년 11월 수익시설 용지를 높인 계획안을 제출했다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서 반려된 인천로봇랜드의 토지이용계획을 수정하여 다시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2018년 11월 제출한 계획안에 수익시설 비중을 높이기 위해 주거용지를 반영하였다가 산자부에서 당초 로봇랜드의 취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고, 이에 인천시에서 총 수익시설 비중은 그대로 두되 주거용지를 없앤 수정안으로 다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측은 "이번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늦어도 7월까지는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 부지에 십정동 재개발, 주안 재개발 구역 등 대형 재개발 사업지에서 나온 토사를 로봇랜드 부지에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조성된 인천로봇랜드 부지는 지반이 연약하여 침하가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 인천시가 계속해서 대형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지속되면서 발생되는 대량의 토사를 갖다둘 장소가 마땅치 않기도 하고, 추후 로봇랜드의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될 때 공사기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반입을 허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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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 계획 조감도 (사진=더청라)

 

청라동 100-51번지 일원 767,286㎡(약 23만 평) 면적의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인천로봇랜드 사업은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에 이은 세계적인 지능형 로봇의 거점 구축을 목표로 인천시와 산자부가 2009년부터 전략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로봇 연구소, 로봇관련 다국적 기업, 로봇 마이스터 교육 기관, 로봇 제품의 홍보, 전시 및 체험을 통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익시설과 박물관, 테마파크 등을 유치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시행한지 10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진전이 없이 사업이 표류하다가 수익시설 부지를 13%에서 49%까지 높인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산자부에 신청했다가 불허되기도 하고,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다가 인천도시공사에서 1600억 여원을 투자받기로 약속받는 등 사업에 진통을 겪고 있다.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배석희 회장은 "인천로봇랜드 부지에 오염된 토사가 투입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로봇랜드 사업도 더이상 지연되지 않고 사업의 본질도 지켜지는지 주민들과 함께 감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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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기반이 진행중인 로봇랜드 부지(사진=더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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