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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도 20평형대 아파트도 10억원..청라도 의료타운 호재타고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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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21-07-2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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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20평형대 아파트도 10억원..청라도 의료타운 호재타고 요동

 

2021.07.21 [인천in.com] 윤성문기자

 


‘송도더샵퍼스트파크’ F15블록 68㎡ 10억4,500만원에 신고가 거래

반년만에 2억원 가까이 올라... ‘바이오랩허브’ 인근 단지도 '들썩'

청라국제도시는 아산병원발 ‘강풍’... 수억 높인 배짱 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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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에서 아파트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송도국제도시 및 청라국제도시가 다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선정되고, 청라국제도시는 서울아산병원이 들어온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시장이 더욱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는 32평 국민평형에 이어 20평대 중소형평형까지 10억원을 돌파하면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꿈이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송도, GTX-B·바이오랩허브 겹호재..20평형대도 10억원 시대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F15블록’ 전용면적 68.67㎡는 이달 10억4,500만원(38층)에 실거래돼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이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중소형평형까지 1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해당 매물은 올 1월 실거래가인 8억7,000만원(30층)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1월 거래가인 6억9,500만원(14층)과 비교하면 무려 3억5,000만원이 올랐다. 이 매물과 평형이 비슷한 전용면적 68.96㎡은 현재 호가가 11억원까지 오른 상태다. 같은 단지 F14블록 전용면적 68.72㎡도 지난달 9억4,800만원(22층)에 신고가로 실거래돼 1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매물은 올 1월 7억8,000만원(13층)에서 3월 8억5,000만원(12층), 지난달 9억원(13층)으로 꾸준히 우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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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아파트값은 올들어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교통 호재를 타고 인천에서 가장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잠잠했던 연수동, 동춘동 등 원도심지역까지 재건축·재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과열 양상이 연수구 전역으로 번졌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연수구 아파트값은 올해 초부터 지난주까지 무려 19.2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인 10.02%와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인천 평균 상승률(12.84%)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두두러졌다.

 

최근에는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로 선정되며 기대 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기업 '모더나' 배출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따온 사업이다. 해당 사업 단지 인근에 있는 ‘송도캐슬&해모로’ 전용면적 84㎡는 이달 들어 호가가 13억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물은 지난달 6억9,800만원(15층)에 실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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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국제도시, 아산병원 선정에 들썩..수억원 높인 ‘배짱 호가’도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인천의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청라국제도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는 올 들어 아파트값이 13.36% 올랐다. 연수구(19.23%)에 이어 인천에서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6.79%)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청라국제도시는 그동안 ‘스타필드 청라’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등 대형 개발계획 및 교통 호재를 타고 집값이 올랐다. 특히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청라의료복합단지 공모에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인근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청라동 일대 26만㎡에 800병상의 서울아산병원청라를 만들고 서울 본원 수준의 의료진을 파견해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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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 부지 인근에 있는 서구 청라동 '센텀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82.91㎡은 이달 들어 호가가 13억원을 뛰었다. 이 매물의 최근 실거래가인 7억5,000만원(12층)과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이 단지 옆에 있는 ‘청라모아미래도’ 전용면적 71㎡도 이달 들어 호가가 11억원까지 치솟았다. 이 매물은 올 3월 5억9,800만원(21층), 이달 6억5,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한 데다 호재까지 겹치면서 집주인들이 적정가보다 훨신 높게 호가를 부른 이른바 ‘배짱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게 현지 업계의 얘기다. 청라국제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아파트값이 계속 오른다는 전망이 많은 데다 각종 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호가를 높이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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