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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라대교(3연륙교) 1공구 수주, 조화·중산교차로 방식이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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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92회 작성일21-08-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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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대교(3연륙교) 1공구 수주, 조화·중산교차로 방식이 판가름

 

2021.08.09 [인천일보]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극동건설·한화건설·DL건설 경쟁.. 12일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

2공구 180m 사장교와 어울리고, 하늘도시 교통량 감당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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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 1공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극동건설, 한화건설, DL건설은 총사업비 2447억원의 영종~청라를 잇는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1공구'를 놓고 오는 12일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해상교량 및 영종국제도시 중산교차로 방식에서 우열이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7월29일 제3연륙교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제3연륙교 주경간교를 원안인 '역Y자형' 사장교 대신 독창적인 문형의 사장교 형식과 국내 2위의 사장교 주경간장 560m(1위 인천대교 800m)을 제안했다. 또 세계 최고 교량 전망대 높이인 180m의 주탑 전망대를 제안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는 128m 높이의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다.  인천경제청은 조달청을 통해 가격평가를 진행한 뒤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이달 중 계약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포스코건설의 180m 사장교와 어울리는 교량 형식이 어떠한 것인가가 관심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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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량 형식은 종점부에 분포되어 있는 심층 대규모 지질이상대 구간을 극복하고 2공구 사장교 형식과 조화로운 높이 145m의 1주탑 사장교를 적용한 A사, 높이 64m의 2주탑 사장교 형식의 B사, 36m 높이의 하로아치교를 적용한 C사로 확인되고 있다.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서 사장교 높이가 큰 차이가 날 경우 부조화는 물론 육상교통은 물론 해상 및 항공교통에서 안전성 위험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실상 지하화가 확정된 경인고속도로 연결축과 영종하늘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소화해야 할 중산교차로 방식도 기술제안서 평가의 주요 포인트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오는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영종~청라 간 제3연육교 개통(2025년)에 따라 교통량이 급증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제3연륙교 1공구 낙찰자 선정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추목된다. 영종도 중산교차로 형식에 대해서 A사는 전방향 무신호 운영으로 교차로 용량을 증대하는 클로버형 완전입체교차로를 선보여 교통량 증가를 대비했고, B사는 신호등이 있는 불완전 클로버 교차로를, C사는 다이아몬드형 불완전 교차로를 선보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3연륙교는 전체 3개 공구 가운데 물양장과 해상 준설 등 우선 시공분인 3공구가 지난해 말 착공했고 1·2공구는 낙찰자를 선정한 뒤 연내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1·2공구는 사업규모가 크고 기술적 어려움이 많은 만큼 분리발주를 하게 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교량의 통일성과 안정성, 공기단축 등을 놓고 종합적으로 심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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