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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구연 KBO 총재 단독 후보 "청라돔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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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33회 작성일22-03-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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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단독 후보 "청라돔 적극 지원할 것"

 

2022.03.11 [포커스인천] 윤창민기자

- 야구인프라 개선에 기여한 야구인으로 평가…청라 돔 야구장 사업에도 관심

- 청라 돔 야구장 사업 통해 프로스포츠 산업 활성화 강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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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강조해 온 원로 야구인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KBO 총재 단독후보로 추대됨에 따라 야구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허구연 해설위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추진중인 청라 돔 야구장 추진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설계변경 및 사업용역으로 잠시 중단된 스타필드 청라 신축과 청라 돔 야구장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KBO(대한야구위원회)에 따르면 KBO 이사회는 정지택 前 총재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KBO 총재 후보로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 겸 KSN 대표를 추대했다. 향후 개최되는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첫 야구인 출신' KBO 총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과거 열악한 지방의 야구장의 신축과 팬베이스 확충, 유소년 야구부 확충 등 야구 인프라 개선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왔고, 그 결과 8개 구단 체제에서 10개 구단 체제로 확충, 수십여 개소의 고교 야구부 창단,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신축을 필두로 하는 신축 지방 야구장의 탄생 등의 결과를 이끌어낸 야구인으로 평가돼왔다.

 

특히 허 위원은 지난해 SSG 랜더스의 SK 와이번스 인수 이후 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와 돔 야구장의 결합(청라 돔 야구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를 계기로 야구장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법령 개정과 스포츠산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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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재 후보 추대 이후 허구연 해설위원은 <포커스인천>과의 유선 인터뷰를 통해 청라 돔 야구장 사업 추진으로 촉발된 프로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구연 위원은 "서울과 부산에서도 예산 문제로 짓고 있지 못하고 있는 돔 야구장을 사기업인 신세계그룹에서 짓겠다고 한다면 꽃길을 깔아줘야지, 딴지를 걸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지자체가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사업을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사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하면 법령·조례 개정을 통해서라도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구연 위원은 일부 정치인들의 '스포츠산업의 경시'를 경계하면서 프로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내비쳤다.

 

허 위원은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돔구장이 청라국제도시에 지어진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매번 선거에서 '기업을 유치해 고용증대를 늘리고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하겠다'라고 공약하면서, 이런 시설이 지역에 들어오는 것은 곧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KBO 총재가 된다면 이러한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면서 "청라 돔 야구장과 관련해서는 야구계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그와 동시에 인천시와 구단의 의견을 들으며 현재 청라 돔 야구장 사업 추진에 있어 걸림돌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잘 풀어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필드 청라와 돔 야구장을 결합하는 사업인 청라 돔 야구장은 기존 문학야구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외부용역에 들어간 상태이며, 용역 결과 도출 시 이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스타필드 청라의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다만 인천시에서 문학경기장에 엘리트스포츠인을 위한 다목적훈련장을 추진함으로써 야구장 활용방안 논의에 있어 이를 포함한 열린 논의가 가능해지게 됐고, 야구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고를 기울여온 허구연 해설위원이 KBO 총재로 취임하게 될 경우 청라 돔 야구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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