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닷컴

TOP

청라소식 Cheongna

      커뮤니티      청라소식

제목 관망세에도 '신고가' 행진…'똘똘한 한채' 몰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22-03-18 05:55

본문

관망세에도 '신고가' 행진…'똘똘한 한채' 몰린다

2022.03.18 [경인일보]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최근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도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新高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는 모두 651건(2월 계약일 기준)이다. 같은달 실거래가 9억원 이상 고가 주택 거래는 14건으로, 이 중 8건은 직전 최고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2022031601000654400032391.jpg

아파트값, 지난달 하락세 전환에도

고가주택 14건 중 8건 최고가 거래

신고가 경신의 중심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가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9238㎡가 지난달 26일 13억6천500만원(39층)에 거래돼 14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10일 13억원(18층)보다도 6천5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송도동 '더샵엑스포9단지' 전용면적 113.7554㎡는 지난달 4일 11억원(16층)에 거래됐는데,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2월17일 8억4천200만원(12층)보다 2억5천800만원 올랐다.

 

직전 최고가보다 4억원 넘게 오른 곳도 있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면적 84.9738㎡는 지난달 14일 12억4천500만원(13층)에 팔리며 지난해 9월4일 8억원(19층)에 거래된 이후 다시 최고가를 썼다. 이렇게까지 금액 차이가 발생한 데에는 입지적 요인이 컸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설명이다. 연수구 송도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호수는 일명 '오션뷰(바다뷰)'로 다른 호수에 비해 호가가 높은 상태였다"며 "지난해 집값이 오른 이후 호가가 12억~15억원 정도를 유지하다 지난달 매매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청라서 4억원 넘게 오른 곳도

새정부 출범 후 '상승 기대감' 분석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지난달 2건의 고가주택거래가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엑슬루타워' 전용면적 150.28㎡와 '청라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101.9819㎡는 지난달 각각 3억5천만원, 1억4천900만원 오른 10억5천만원, 9억9천900만원에 팔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 변동률은 1월 0.08%에서 지난달 -0.05%로 하락 전환했다. 그럼에도 중대형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데에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송도·청라 등은 업무시설과 기반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고, 일부 지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도 있다"며 "기업도 입주하고 경제 활성화가 예고돼 있는 만큼 추가적 가격 상승 요인이 있다고 판단한 일부 수요자가 매수에 나섰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별, 상품별, 가격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후 대출규제 완화 등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양극화가 해소되고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37302576_NmzqD1aE_dfccf00819472c52a6ea85117bb7087908fc689c.jpg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