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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위해 경제청-LH-주민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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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22-12-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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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위해 경제청-LH-주민 머리 맞대

 

2022.12.14 [중부일보] 박유진기자

TF 첫회의… 공사비 분담 등 논의

SPC와 입장차 좁혀질지 귀추 주목

공사비 분담 갈등으로 좌초 위기에 놓인 청라 시티타워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민단체 등이 머리를 맞댄다. 13일 인천경제청과 LH 등에 따르면 경제청은 오는 15일 청라시민연합 등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첫 회의를 개최한다. 경제청이 주관하고 LH, 주민단체, 지역정치권 등이 참여하는 청라시티타워 TF는 사업 추진 현황 공유 및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청라 시티타워 건립 사업은 LH와 SPC가 우선협상 대상자인 포스코건설(시공)이 요구한 5천600억 원의 공사비 분담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멈춰선 상태다. LH는 우선 착공한 후 공사비 분담 비율을 정하는 GMP(최대보증금액) 계약을 맺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SPC는 당초 3천억 원대였던 공사비가 4천억 원으로 증액되면서 이미 220억 원을 추가 부담했는데 또다시 사업비가 증액된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LH와 SPC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지자 청라 주민들은 경제청과 LH 등에 청라시티타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정 TF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TF는 당정협의회 건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다만 공사비 분담 문제와 사업협약 해지 여부를 두고 LH와 주관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 (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간 입장 차이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TF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주요 이해 당사자인 SPC는 TF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LH는 조만간 청라시티타워㈜ 에 마지막 사업협약 해지 예고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LH는 이미 두 번의 공문 발송을 통해 SPC측에 사업 해지 의사를 전한 바 있으며, 이미 시기와 절차 등 사업 해지 실행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다. LH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공사비 분담에 대한 합의를 해야하는데, (SPC측에서) 분담을 못하겠다는 회신만 하고 있다"며 "공사비 분담에 대한 SPC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사업 협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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