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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라시티타워·돔구장 건설로 지역 성장동력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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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23-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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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돔구장 건설로 지역 성장동력 마련할 것

2023.01.13 [조선일보] 고석태 기자 kost@chosun.com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인천 서구는 인천 10개 군·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다. 2013년 49만명에서 2022년 말 59만명으로 10만명이 늘었다. 강범석(57)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11일 본지 인터뷰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도시인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며 “주민 숙원 사업인 청라시티타워와 돔구장 건설을 통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인천시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강 구청장은 2014~2018년 서구청장을 지낸 뒤 작년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돔구장이 어떻게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나.

 

“신세계그룹이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오는 2027년까지 2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신세계가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청라 내부에 돔구장을 만드는 것이다. 돔구장은 야구 경기장뿐 아니라 K팝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그리고 각종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스타디움이 될 것이다. 스타필드청라와 돔구장이 들어서면 유입 인구가 크게 늘면서 상권도 활성화할 것이다. 여기에 인천시와 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청라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사업도 마무리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청라시티타워가 무산될까 우려하는 주민이 많은데.

 

“청라국제도시가 조성될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민들에게 높이 448m의 초고층 타워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체되면서 사업비 규모가 커져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LH 인천본부장을 만나 인천경제청과 최대한 빨리 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기관 책임자가 최근 만나 사업 정상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고 있다. 서구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검단신도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일 시설들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박물관과 인천도서관이 2026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주민들을 위한 공연장, 전시장, 도서관, 운동시설 등을 추가 건립해야 한다고 인천시장에게 요구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은 가능한가.

 

“지난해 11월 서울시, 경기 김포시, 서울 강서구 등 3개 지자체가 인천시와 서구를 제외한 채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시와 서구가 빠진 5호선 연장 사업은 안 된다. 서구, 인천시, 서울시, 김포시, 국토교통부 간 합의안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주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 이해 당사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우선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최대 7개월까지 월 50만원씩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아빠 육아휴직이 보편화했으면 한다. 또 난임 부부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밖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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