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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7천억대..16년만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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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23-04-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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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7천억대..16년만에 폭증

2023.04.21 [경기알보] rove0524@kyeonggi.com

 

각종 법적절차·공사비 증가 원인... LH, 내주 민간사업자 해지 통보

사업 조속 추진…정상화 ‘박차’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청라시티타워의 공사비가 7천여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주 민간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에 최종 협약 해지를 통보한 뒤, 청라시티타워 조성 사업의 정상화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LH 청라영종사업단과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LH는 다음주 청라시티타워㈜에 최종 협약 해지를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1월부터 협약 해지를 위한 예비 공문 등을 보내며 의견을 받아왔다.

 

인천경제청과 LH는 해지 통보가 이뤄지면 신규 협약을 하는 한편, 청라시티타워㈜와의 법적 공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경제청과 LH는 청라시티타워 공사비가 7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H가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직접 추진하다보니, 공공기관은 필수적으로 해야할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의 녹색건축 인증 등 여러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자재와 물가, 금리 상승 등의 요인도 공사비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청라시티타워 공사비는 청라국제도시 조성 당시인 2007년 3천억원으로 추정했지만, 2016년 4천401억원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5천600억원, 그리고 최근 7천억원까지 뛴 것이다. 이는 사업 시작 16년만에 배 이상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LH는 청라시티타워의 공사비 증가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지난해 9월 자체 경영투자심사위원회에서 총 사업비를 5천600억원으로 통과했지만, 추가로 1천400억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직접 건설 공사를 추진하기에 공사비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지역 주민들이 청라시티타워의 조속한 추진을 원하고 있어 LH와 다시 한 번 회의를 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과 LH는 지난 2007년부터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앙부에 448m규모의 타워를 짓고, 복합시설을 운영하는 청라시티타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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