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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경제자유구역 국제도시별 격차..청라, 산업기능 강화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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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24-01-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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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국제도시별 격차..청라, 산업기능 강화 필요성

 

2024.01.11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인천연구원, 도시경쟁력 진단

 

입주 사업체 송도>영종>청라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신고액

송도 최다…청라와 1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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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성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사업체·투자 유치 등에서 국제도시별 격차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중심 개발에 치우친 청라국제도시 산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인천연구원 글로벌도시연구단이 발표한 '인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진단과 제언' 보고서를 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20년이 경과한 지난해 사업 추진율(인구 기준)은 송도 75.4%, 영종 62.5%, 청라 89.0%로 집계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인구 43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한 과정에서 국제도시별 지표는 편차가 나타났다. 특히 산업측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수는 2008년 673개에서 2021년 3481개로 급증했는데, 송도국제도시가 2169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는 각각 706개, 606개 수준이었다. 투자 유치도 송도국제도시에 치우쳤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누적 신고액은 지난해 말 기준 148억9090만 달러인데, 85억8020만 달러인 송도와 8억3750만 달러인 청라는 10배나 차이 났다. 연구진은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신규 외국인 투자 기업이 없었다”며 “청라는 외국인 투자 가운데 개발 사업 금액도 송도·영종과 비교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산업이나 연구시설, 투자 유치가 가능한 자족용지 확보율은 15.1%인 영종국제도시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송도국제도시는 19.6%로 나타났고, 청라국제도시가 22.6%로 높은 편이었다. 자족용지 비율이 높으면서도 주거 중심 개발에 치우친 청라에 산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구진은 “국제도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기능 확장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타운을 중심으로 한 금융 기능 집적화, 로봇랜드·인천하이테크파크(IHP) 등과 연계 체계를 구축해 본래 계획된 특화 산업의 전문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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