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청라주민,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로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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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25-04-12 05:34본문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대교’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과 청라 지역 주민들은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3연륙교 명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제3연륙교의 정식명칭을 ‘청라대교’로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24년 11월부터 ‘제3연륙교의 청라대교 명칭 지정’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총 1만4천613명이 ‘청라대교’라는 명칭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주민들은 이미 제1연륙교에 영종대교가 있는 만큼, 제3연륙교는 청라의 이름을 딴 청라대교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3연륙교 총 사업비 7천320억원 중 약 3천억원을 청라주민들이 부담한만큼, 제3연륙교를 청라대교로 결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주장이다.
주민 A씨는 “제3연륙교가 건설됨으로써 그 혜택의 98.2%는 영종 주민들이 받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청라는 분양가에서 무려 3천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다리 명칭을 다른 지역 명칭으로 쓴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연륙교 주탑이 청라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제3연륙교의 명칭은 청라대교가 되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제3연륙교 개통이 8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하루빨리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제3연륙교의 명칭 지정이 지연될수록 불필요한 갈등만 증폭될 뿐”이라며 “인천시는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제3연륙교의 정식명칭을 ‘청라대교’로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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