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라시티타워 안전 용역·착공 동시 진행 제안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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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25-04-13 16:17본문
이용우, 청라시티타워 안전 용역·착공 동시 진행 제안 ‘변곡점’
2025.04.11 [인천투데이] 박규호기자
이용우 의원, 항공안전 용역과 착공 동시 진행 제안
“LH, 청라시티타워 용역·착공 동시 진행 내부 검토 중”
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청라시티타워 항공안전 2차 용역과 착공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11일 이용우 의원실과 서구 주민 등 취재를 종합하면, 이용우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항공청 등에 청라시티타워 항공안전 용역과 착공 동시 진행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라시티타워는 2006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300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여러 차례 입찰과 유찰, 갈등 끝에 지난해 5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공사 선정과 공사 진행을 맡고, 인천경제청이 완공 후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새로운 시공사 입찰공고를 앞두고 서울항공청이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 문제를 들어 절차를 중단시켰다.
문제는 서울항공청이 인천경제청의 의견 조회를 3번이나 무시한 후 지난해 7월 돌연 항공안전을 검토한 것이다. 이후 서울항공청은 송도와 청라에 추진 중인 초고층 건축물 건립을 위한 비행 절차 변경이 가능하다고 봤으나 제주항공 참사 후 서울항공청이 비행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청라시티타워는 또 제동이 걸렸다.
서울항공청은 한국교통연구원을 거쳐 2차 검증 용역 후 비행 절차 변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용우 의원은 비행 절차 변경과 착공을 동시에 진행해 청라시티타워를 건립하되 용역결과 비행 절차를 바꿀 수 없으면 그 때 청라시티타워 높이를 낮추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용우 의원실 관계자는 “청라시티타워 건립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제안했다”며 “현재 LH가 내부 검토 중인 상태다. 변곡점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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