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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주당 '매립지 특별위원회' 첫 회의..내년 2월까지 대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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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699회 작성일20-12-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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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매립지 특별위원회' 첫 회의..내년 2월까지 대안 내놓는다

 

2020-12-17 [경인일보]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 수도권매립지 3-1공구. /경인일보DB

 

영흥도 갈등 해소 집중 계획 불구..옹진군, 市 전체폐기물 처리 반대

'입지후보 선정 용역' 공개 요구도

 

인천시의 자체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정책에 따른 지역내 갈등 해결을 위해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특별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민주당 수도권매립지 특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 구월동 인천시당에서 첫 회의를 열어 앞으로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내년 2월 말까지는 관련 현안에 대한 결론을 내려 인천시에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위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4개를 신설하겠다는 인천시 계획에 후보 지역 군수·구청장과 주민들이 반발하자 이를 중재하기 위해 구성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12일 옹진군 영흥도에 자체 매립지를 건설하고,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 등에 소각장을 새로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장정민 옹진군수는 영흥도 매립지 조성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며 인천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고, 민주당이 당정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특위는 앞으로 영흥도 자체 매립지와 관련한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장 군수는 이날 인천시 전체 폐기물 발생량의 1%도 안 되는 옹진군에 인천시 전체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환경 정의에 반하는 정책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인천시의 자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 선정 용역이 비공개로 추진돼 신뢰할 수 없다며 전체 후보지 공개를 요구했다.

 

인천시가 자체 매립지에는 하루 160t 규모의 소각재·불연성 폐기물만 처리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현재 인천시의 불연성 폐기물 매립량만 188.6t이라 축소 산정됐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천지역 기초단체장들과 전문가, 시의원들은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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