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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영종도 을왕산 일대..날개 꺾인 아이퍼스 힐 2년 만에 다시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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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21-06-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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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을왕산 일대..날개 꺾인 아이퍼스 힐, 2년 만에 다시 편다

 

2021.06.09 [인천일보]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경제청, 산자부에 을왕산 경자구역 지정 개발계획 변경안 제출키로

국내 최대 규모 제작센터 바탕으로 한 테마파크 사업비만 2조원대이원재 청장 “탈락사유 대부분 해소

51개 기업 투자의향서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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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에 K-콘텐츠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한류 영상콘텐츠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쪽에 있는 을왕산 일대 80만70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제작센터와 첨단 공유스튜디오, 야외촬영시설, OTT 전시관, 한류테마 문화거리, 해양·레저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018년 8월 사업시행예정자로 선정된 에스지(SG)산업개발㈜은 2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곳에 드라마·영화·K팝 등 한류를 테마로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인 '아이퍼스 힐'(IFUS HILL)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상·문화테마파크 외 호텔, 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고급빌라,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 등 주거시설도 계획돼 있다. 영상·문화테마파크 조성비, 각종 건물 건립비 등을 모두 합치면 2조1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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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은 앞서 2018년 9월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이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해 달라고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을왕산 현장을 찾은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2년 여 동안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탈락 사유를 대부분 해소한 상태”라며 “인천경제청이 사업의 일부에 직접 참여하면서 공신력을 확보했고, 드라마·영상제작 관련기업 51개사로부터 투자의향서도 받았다. 또 영상·문화테마파크가 경제자유구역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논리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토지소유자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환승관광객을 위한 K-콘텐츠 영상테마 개발에 적극적이고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절차를 밟아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오히려 세계인들에게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제대로 된 K-콘텐츠 제작환경을 조성해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인천을 만들겠다”며 “인근의 복합리조트와 연계해 K-콘텐츠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등의 사업계획을 추가해 중앙정부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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