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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국제공항.. 오늘부터 '제4활주로' 딛고, 인천공항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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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088회 작성일21-06-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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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오늘부터 '제4활주로' 딛고, 인천공항 날다

 

2021,06,17 [경인일보]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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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4활주로가 17일 오전 1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모습 / 연합뉴스

 

공항공사, 공사 완료 오늘 항공기 '첫 비행'

가능 운항횟수 시간당 90→107회로 늘어나

4단계 2023년 완성… 年 1억명 여객 '인프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공사가 마무리돼 연간 1억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을 포함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주요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7일 오전 1시부터 제4활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4활주로는 길이 3천750m, 너비 60m 규모다. 부지 조성 비용을 포함해 4천121억원이 투입됐다. 인천공항은 제4활주로 운영으로 시간당 가능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늘어나게 됐다. 17일 오전 5시께 첫 항공기가 제4활주로를 밟고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2019년 연간 7천1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해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여객 수가 크게 감소했고, 항공기 운항 횟수도 줄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4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4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인프라 확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하게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현장을 찾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사업 추진과 배경, 개요, 규모, 파급 효과, 추진 현황, 제1·2·3활주로 재포장 공사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활주로 포장의 수명은 10년 정도다. 이 때문에 4활주로는 완공됐지만, 옆에 활주로(3활주로)는 재포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내일 오전에 첫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볼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활주로 사업은 4단계 건설사업의 일부인데, 안전 문제가 중요하다. 남은 사업들도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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