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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지하 고속도로 시대 열린다..3개 지하도로 건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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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367회 작성일21-07-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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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지하 고속도로 시대 열린다..3개 지하도로 건설 가시화


 

2021.07.16 [인천일보] 윤종환기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 확실시

인천대로 지하화도 탄력... 서창~김포 고속도로는 내년 착공

2028년 경인고속도로 동서축과 제1순환로 남북축 지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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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서와 남북이 지하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지하고속도로 시대가 열린다.

16일 국토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대로 지하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김포 구간 지하화 등 3개 대형 지하도로 건설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은 이들 3개 지하 도로망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신월IC 구간 동서축과 제1순환고속도로 장수~김포 구간 남북축이 지하로 연결되는 지하 고속도로 시대를 맞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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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실상 확정... 여의도까지 지하로 연결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오는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가 이 사업을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최근 발표된 도로분야 최상위 계획(제2차 국가 기간교통망계획)에도 대도시권 혼잡 완화 방안으로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후 지난해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 이 사업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거쳐 제3연륙교(영종~청라) 입구인 남청라IC까지의 19.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다. 신월IC~서인천IC 구간은 6차로, 서인천IC~남청라IC 구간엔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개통(2025년)과 연계돼 영종국제도시 및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최근 개통된 신월여의지하도로(신월IC~여의JTC간 7.53km)와 바로 연결돼 인천 영종·청라·루원 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약 26.8km의 논스톱 지하도로가 구축된다. 이 경우 인천공항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지상 8차로 도로구간은 6차로 일반도로로 전환되고, 관리권이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로 이관된다. 예상 사업비는 약 2조억원이며 목표 착공 시점은 2023년,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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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로 지하화 탄력..경인고속도로와 연결돼 33km T자형 지하도로망 구축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추진이 확실시됨에 따라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고속도로 기능이 폐지된 옛 경인고속도로 도화IC~서인천IC 구간 인천대로 6.75km에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오는 2026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구간은 기존 10차로(고속도로+측도)를 4~6차로로 줄여 중앙엔 녹지와 공원, 보행도로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8,560억원이며 지하화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은 5,790억원이다.

시는 인천대로 지하화 구간에 대한 혼잡도로 지정을 지난 2019년 국토부에 요청했다. 혼잡도로로 지정되면 지하화 사업비의 절반인 2,895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인천대로 지하화 구간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과 서인천IC에서 연결된다. 따라서 인천대로 지하화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도화IC 및 남청라IC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33km의 T자형 지하도로가 구축된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되면 올 하반기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후속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인천대로 지하화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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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김포 고속도로 내년 착공... 경인고속도로와 지하로 연결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김포TG 구간을 지화하하는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민자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사업 시기와 통행료 등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으로 내년 착공,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창~김포 고속도로는 총 연장 18.4km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JC~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 구간은 지상도로, 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김포TG 구간은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양방향 4~6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장승백이IC, 신장수JC, 삼산JC, 노오지IC, 신김포JC, 신김포TG 등 5개의 진출입시설이 설치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김포 구간의 교통량이 상·하부 도로로 분산돼 만성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창~김포 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화도로가 완공되면 인천의 남북축과 동서축인 두 도로가 지하로 연결되는 지하고속도로 시대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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