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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시, 내항·매립지·강화 남단 '경제구역' 지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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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670회 작성일22-08-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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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항·매립지·강화 남단 '경제구역' 지정나서

 

2022.08.29 [인천일보] 이주영·정혜리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내항, 제물포르네상스 일원

매립지 주변 낙후 해결 승부수

강화 남단, 뉴홍콩시티 대상지

대상 부지 3곳 총 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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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내항과 서구 수도권매립지, 강화 화도면·길상면 등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주요 공약인 내항 등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정책 연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간의 개발격차를 좁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항과 수도권매립지,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부지 3곳의 면적은 약 39.75㎢이다. 

민선8기 시의 주요 도시개발 정책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한 부문이 될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내항 일원 4.83㎢에 걸쳐 추진된다. 아직 제물포 르네상스에 대한 기본 골격이 완성되지 않은 만큼 내년 중 마스터플랜을 확정 짓고 그에 따른 개발계획 등 각종 절차가 진행된다. 이곳은 항만 재개발과 내항 1·8부두 민간개발, 항만 재배치 등을 안고 있는 해양수산부가 시 구상에 합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서구 오류동, 백석동 16㎢가 대상이다. 유 시장은 매립 종료 기한 도래와 쓰레기 매립에 따른 주변 지역 낙후를 해결할 열쇠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폐기물관리법과 시와 서울·경기·환경부 등 4자 합의, 공유수면매립 준공 등이 골치다. 강화 남단은 화도면과 길상면 일원 18.92㎢로 추가 지정 계획지 중 넓다. 민선4기 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나섰지만 정부 문턱도 밟지 못했다. 민선8기 '뉴 홍콩시티' 정책의 대상지로 접근성과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가 숙제다.

 

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은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이에 내항과 수도권매립지는 올해 말 인천연구원을 통한 정책 검토 후 2024년까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벌여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을 마치고, 강화 남단은 정부와 영종∼강화 연결도로 비용 문제 해결과 강화 평화 산업단지 조성 가능성을 살핀 후 내년 상반기 중 정책 연구과제 검토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별 사안이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지정 검토와 행정 절차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민선8기 시 정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와 투자 가능 기업 유치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에 따라 총면적 360㎢ 이내에서 관리 중이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은 총 275㎢이고 이중 인천경제자유구역은 1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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