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옹진군 장봉도~모도 잇는 연도교 건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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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25-05-01 07:48본문
인천 옹진군 장봉도~모도 잇는 연도교 건설 본격 추진
2025.05.01 [기호일보]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인천 옹진군 장봉도와 모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이 선정된 건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정주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일원은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부터 주민의 생계와 삶이 어려울 정도로 공항 소음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 따라 시와 지역 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연도교 건설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에 이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것은 주민 지원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연도교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건의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예타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지난해 11월 사전타당성조사를 보완 후 재신청한 끝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장봉도와 모도를 잇는 연장 1.80㎞ 왕복 2차로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1천85억 원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중 70%는 국비로 지원받는다. 연도교가 개통되면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통행시간이 종전 1시간에서 20여분으로 단축돼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연도교 사업이 내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안부 및 옹진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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