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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롯데월드타워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인천 청라시티워..LH가 직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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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23-06-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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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인천 청라시티워..

LH가 직접 짓는다

 

2023.06.15 [매일경제] 지홍구 기자(gigu@mk.co.kr)

인천시·LH, 청라시티타워 건설 협약

LH가 짓고, 인천경제청이 관리·운영

높이 448m...北 개성도 볼 수 있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높이 555m)에 이어 높이 기준 국내 2위 타워(448m)로 관심을 모은 인천 청라시티타워를 직접 맡아 짓기로 했다.

 

이르면 2027년께 준공 전망이 나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한준 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청라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태스크포스팀(TF)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협약에서 인천시와 LH는 민간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했던 기존의 사업 방식을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LH가 청라시티타워를 건설하면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맡아 관리·운영하는 식이다.

 

LH는 청라시티타워 공사비를 산정한 뒤 시공사를 선정해 타워 건설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타워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LH 타워 건설 일정에 맞춰 관리·운영·용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한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2016년 특수목적법인인 청라시티타워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해 추진됐지만 지난해 11월 공사비 증액을 두고 사업 시행자와 LH 사이에 이견이 발생해 위기를 맞았다. LH는 청라시티타워와 체결한 사업 협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최종 해지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청라동 주민자치회 등 서구 청라지역 주민단체와 지역 정치인이 포함된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를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 회의를 통해 LH가 타워를 건설하고, 인천경제청이 관리·운영하는 대안을 논의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시티타워 건설이 이번 사업 협약 체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앞으로 시티타워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일대 3만3058㎡(약 1만평) 용지에 들어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원했던 외관과 높이(448m)를 그대로 유지해 건설된다. 30여 층의 건물과 고층 전망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사무실과 주거시설이 들어가지 않는 관광 중심의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날씨가 좋으면 고층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도 볼 수 있다. 아직 외벽 공법과 층별 구성 내용을 구체화할 단계는 아니지만 겉면을 유리로 덮는 커튼 월 방식, 건물 벽을 스크린처럼 꾸미는 미디어 파사드 등 사업 초기 계획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라시티타워가 예정대로 건설되면 2017년 4월 개장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높이 555m)에 이어 국내 2위, 세계 6위 높이의 타워가 된다.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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